도서 15

[책 리뷰]'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읽고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교수) 저, 김태훈 역 우리는 협상 속에서 살아간다.연인에게 고백, 부모님께 허락맡기, 친구와 약속잡기, 기업에 입사하기, 새 프로젝트 수주하기 등등하지만 이를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단지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인식하느냐보다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만 생각하면서 협상이 곧 갈등이 되고는 만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에잇, 똥 밟았다, 나는 운이 없나바. 저 사람이 이상해.'이 책은 협상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서 이야기라는 것은 다른 여느 책과는 달리 실생활에서 적용해서 협상에 성공했던 실제 사례들을 전달하고 있는 이야기를 의미한다.이는 더욱 실생활에서 협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마키아벨리 | 강정인|김경희 옮김 까치 2008.05.20 리더란 무엇일까. 어떠한 무리에 속하여 이끄는 사람? 대표? 우두머리? 군주론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리더의 덕목과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백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백성에게 미움을 받아선 안된다는 것은 좋은 군주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좋은 리더는 모두의 솔선수범이 되어야한다고 배워왔던, 생각해왔던 것과는 달라서 새로웠고, 충격적이었다. 이 책이 주목을 받은 이유도 아마 이와 같을 것이다. 이 책은 분명히 직설적이고 현실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군주의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악행도 마다하지 말라는 것이 우리가 배운 리더의 덕목과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CEO가 될 것을 고려하고, 사업을 하..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짐콜린스의 ‘Good to Great’을 읽고

-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을 읽고20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2011년 5월 31일을 또렷이 기억한다. 혼자 버스를 기다리다가 메일을 확인하고 나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내가 탈락자라니. 자존심이 뭉개지고 한 방 얻어 맞은 듯한 기분에 참았던 눈물이 삐져나왔다. 어제까지만 해도 하하호호 웃으며 다음에 보자며 인사했던 동기들의 모습이 떠올랐고,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말씀하셨던 사장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 동안 나는 내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던 것인가? ‘설마 나는 아니겠지.’했던 내게 ‘설마가 사람 잡았다.’는 표현이 적절했다. 꿈에서 조차 사장님뿐만 아니라 얼굴도 모르는 선배님들이 내게 손가락질을 했다. 나는 ‘폐배자’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돈 탭스코트의 ‘위키노믹스’를 읽고

- 돈 탭스코트의 ‘위키노믹스’를 읽고 17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일개 대학생에 불과했던 내가 블로그에 올린 정보가 하루 아침 사이에 싸이월드 메인에 소개되었을 때, 나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텔레비전에나와 전국 방송을 타는 듯한 기분, 신문 1면에 나오는 듯한기분과 같았다. 나는 꿈만 같았던 이 화면을 캡쳐를 해 놓고 소장을 했다. 나는 이 때 한 낱 개인의 힘이 얼마나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수 많은 댓글과 내가 올린 글을 소장하고자 가져간 수 많은 스크랩 수. 이는정말이지 뿌듯하고, 짜릿했다. 내가 세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듯했다. 이처럼 웹 2.0시대에는 힘 없는 개인이라서 하지못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번트 슈미트의 ‘체험 마케팅’을 읽고

- 번트 슈미트의 ‘체험 마케팅’을 읽고콜롬부스 6기이은혜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 열광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간접경험을 하고자 한다. 심지어 나는 꿈을 꾸면서 간접 경험을 하고 거기서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무언가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 때문인지 입체 영상관에서3DTV까지 발전하고, 마치 집에 온 것 같이 재현해 놓은IKEA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간접 경험마저도 더 생생하게 하고자 한다.당신이 ‘내 사람이다.’라고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능력 있는 사람, 예쁘고멋진 사람, 재미있는 사람일까? 여기서 내가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다. 나와 무언가를 함께했고, 나와 무언가를 공유한 사람을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브랜드도‘..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마틴 린드스톰의 ‘오감브랜딩’을 읽고

- 마틴 린드스톰의 ‘오감브랜딩’을 읽고15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직진만 하는 지루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달리는 차안에서 어떤 노래도 듣고 있지 않는다면, 심심하고 무미건조할 따름이었다. 달리는 차 소리와 차 안에서의 대화 몇 마디뿐이다. 앞 좌석에 앉은부모님이 내가 흥미 없는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계시다면, 나는 MP3에의존해야만 되는 이 상황에서 갑자기 신기한 멜로디를 들었다. 이 멜로디는 내 MP3에서 나는 것도 아니며, 차 안에서 나는 것이 아닌 도로에서나는 것이었다. 달리는 차가 만든 멜로디였다.깜짝 놀라이 멜로디를 들었냐고 여쭤보았더니, 도로에 홈을 파서 주행하는 자동차의 바퀴의 마찰로 멜로디가 만들어진다는것이다. 달리는 차의 소음을 하나의 연주로 승화시킨 정말 신기하고도 기발한 멜로..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읽고

-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14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얼마 전에 9명의 아이돌 가수 소녀시대가 아닌 3명의 ‘태티서’로 소녀시대의 유닛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녀시대가 해체한 것은 아니지만 소녀시대에서 3명의 멤버로만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태티서’는 현재 드라마 등에서 새로운 연기자로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우리는노래를 하고 싶은 멤버들의 모임”이라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그리고그녀들은 SBS K-POP Star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초대 가수로 출현을 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브랜딩에 대해 배우고 있는 자로써 ‘태티서’가 왜 나왔는지 추론까지 하게 되었다. 아마도 실력파 가수들이 등장하고,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외모가 아닌 실력이 중시되자, 예쁘고 몸매..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리더십’을 읽고

-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리더십’을 읽고12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존재의 이유를 약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각각의 브랜드가 존재의 이유를 가진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해서 새 브랜드가 생겨나고, 경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다. 데이비드 아커는 시장을 주도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레버러지 효과를 고려해 각각의 브랜드의 고유한 역할을 부여해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브랜드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서로 시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을 하고 싶다고 안달을 내던 내가 어찌 보면..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한정선의 '프레젠테이션, 하나의 예술'을 읽고

- 한정선의 프레젠테이션, 하나의 예술을 읽고10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수다쟁이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명분 하에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면 왜 이 수다쟁이가 한 없이 작아지는 것일까. 이는 아마도 그만큼 프레젠테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언제부터인지 프레젠테이션이 중요시 되면서 평가를 받는 자리가 되었다. 프레젠테이션은 직무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다. 그래서일까?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나만 두려운 것이 아니니까.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나는 수업시간에 사탕 하나를 받기..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민영훈의 광고기획서'를 읽고

- 민영훈의 광고기획서를 읽고9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광고를 공부하면서 많은 광고 기획서를 보았다.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팀 과제를 하면서 더 깨닫게 되었다. 우리 팀이 타겟에게 호소할 수 있는 편익은 한정되어 있었고, 이 편익은 큰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에 대해 믿어달라고 호소해야만 했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광고는 광고를 제작하기도 전에 판매를 한다. 이는 곧 광고의 성공 가능성과 기획자의 신뢰를 판매하는 것이다.그래서 기획자들이 실질적으로 초점을 두고 고려해야 할 궁극적인 타겟보다는 1차 타겟인 광고주에 더 초점을 두고 기획서를 쓰지 않았을까 우려가 되었다. 이 때문에 가능성과 신뢰를 믿고 구매했던 광고가 실패를 하..

책에서유레카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