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6

[발췌]사람을 파악하는 것

사람이 담백해야 해.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고 즐거운 일있으면 웃고 슬픈 일있으면 울고. 자꾸 사람을 파악하려고 애쓰다가는 자기 시야에 갇히는 거라고. (중략) 정면을 봐. 남을 파악한다는 게 결국 자기 생각 투사하는 거라고. 그러다 자기 자신에게 속아 넘어 가는거야. 출처 : 미생 ㅡ 윤태호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3: 기풍저자윤태호 지음출판사위즈덤하우스 | 2012-11-15 출간카테고리만화책소개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에서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여정!《이끼》의...

책에서유레카 2013.09.06

[책 리뷰]'상식밖의 경제학'을 읽고

알라딘에서 우연히 발견한 '상식 밖의 경제학'이라는 책은 꼭 끝까지 읽겠노라고 다짐하여 도서관에서 바로 빌린 책이다.그 이유 하나는 우리가 배웠던 경제학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봤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때 배웠던 경제, 대학생이 되어서 배웠던 맨큐의 경제학은 단지 탁상공론일 뿐이었다. 수요/공급 곡선을 그리면서 수요/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이 가격이라고 배우지 않았던가.하지만 이제 세상은 변했다.아니, 어쩌면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도 모른다.수요와 공급과 별개로 우리는 스티븐 잡스가 들고 나오는 제품을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하지 않던가.애플이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으로 가격으로 정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우리는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를 상대적으로 매기어 그..

책에서유레카 2013.03.04

[책 리뷰]'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를 읽고

21세기 연구회 저 |홍성철, 김주영 역 |미디어컴퍼니 쿠켄 |2010.01.28 음식은 의,식,주 중에서 하나로 우리네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최근 뉴욕에 있는 의류 매장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듯, 음식은 식품업계가 아닌 많은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곧 음식을 통해 문화,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내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감자 먼저인지 고구마가 먼저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고,옛날 유럽에서 빵을 미리 많이 만들어 놓곤 했는데, 딱딱하고 식은 빵을 먹기 위해 만든 것이 스프가 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접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식문화에 존재하고 있는 양극화 ..

책에서유레카 2013.01.22

[책 리뷰]천호식품 김영식 회장님의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님은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하신 분으로 너무도 유명하시다드디어 그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평소에 뻔한 자기계발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이 책은 김영식 회장님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서 흥미진진했고,나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김영식 회장님의 생활 신조인'생각하면 행동으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아니, 나는 생각 조차도 행동이라고 생각한다.생각하는 행위 자체도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 조차도 단지 누워서 또는 앉아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만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루..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읽고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교수) 저, 김태훈 역 우리는 협상 속에서 살아간다.연인에게 고백, 부모님께 허락맡기, 친구와 약속잡기, 기업에 입사하기, 새 프로젝트 수주하기 등등하지만 이를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단지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인식하느냐보다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만 생각하면서 협상이 곧 갈등이 되고는 만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에잇, 똥 밟았다, 나는 운이 없나바. 저 사람이 이상해.'이 책은 협상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서 이야기라는 것은 다른 여느 책과는 달리 실생활에서 적용해서 협상에 성공했던 실제 사례들을 전달하고 있는 이야기를 의미한다.이는 더욱 실생활에서 협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마키아벨리 | 강정인|김경희 옮김 까치 2008.05.20 리더란 무엇일까. 어떠한 무리에 속하여 이끄는 사람? 대표? 우두머리? 군주론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리더의 덕목과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백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백성에게 미움을 받아선 안된다는 것은 좋은 군주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좋은 리더는 모두의 솔선수범이 되어야한다고 배워왔던, 생각해왔던 것과는 달라서 새로웠고, 충격적이었다. 이 책이 주목을 받은 이유도 아마 이와 같을 것이다. 이 책은 분명히 직설적이고 현실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군주의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악행도 마다하지 말라는 것이 우리가 배운 리더의 덕목과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CEO가 될 것을 고려하고, 사업을 하..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돈 슐츠의 ‘브랜드 배블’을읽고

- 돈 슐츠의 ‘브랜드 배블’을읽고19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당신이 배블러인지확실치 않다면 이 글을 읽어 주시지 바랍니다. 저는 브랜딩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으로 아직 배블러들을구별할 수 있을 만큼 판단력이 뛰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배블러를 비판할 만큼 역량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제가 감히 배블러들에게 편지를 쓰는것에 대해 괘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만 약간의 원망이 섞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당신들을 믿었습니다. 저는 진리인양 달달 외워서 공부를했답니다. 책을 쓴 사람이라면 업계에서 저명한 사람이려니, 학자면이 업계를 모두 통찰하고 있으려니 하고 업계에서 오랫동안 실무 경험을 쌓았거나 학문적인 연구를 오랫동안 한 분들을 믿게 되었습니다..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돈 탭스코트의 ‘위키노믹스’를 읽고

- 돈 탭스코트의 ‘위키노믹스’를 읽고 17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일개 대학생에 불과했던 내가 블로그에 올린 정보가 하루 아침 사이에 싸이월드 메인에 소개되었을 때, 나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텔레비전에나와 전국 방송을 타는 듯한 기분, 신문 1면에 나오는 듯한기분과 같았다. 나는 꿈만 같았던 이 화면을 캡쳐를 해 놓고 소장을 했다. 나는 이 때 한 낱 개인의 힘이 얼마나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수 많은 댓글과 내가 올린 글을 소장하고자 가져간 수 많은 스크랩 수. 이는정말이지 뿌듯하고, 짜릿했다. 내가 세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듯했다. 이처럼 웹 2.0시대에는 힘 없는 개인이라서 하지못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번트 슈미트의 ‘체험 마케팅’을 읽고

- 번트 슈미트의 ‘체험 마케팅’을 읽고콜롬부스 6기이은혜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 열광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간접경험을 하고자 한다. 심지어 나는 꿈을 꾸면서 간접 경험을 하고 거기서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무언가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 때문인지 입체 영상관에서3DTV까지 발전하고, 마치 집에 온 것 같이 재현해 놓은IKEA의 매장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간접 경험마저도 더 생생하게 하고자 한다.당신이 ‘내 사람이다.’라고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능력 있는 사람, 예쁘고멋진 사람, 재미있는 사람일까? 여기서 내가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아니다. 나와 무언가를 함께했고, 나와 무언가를 공유한 사람을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브랜드도‘..

책에서유레카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