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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천호식품 김영식 회장님의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읽고

한식홀릭 2013. 1. 21. 16:57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님은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하신 분으로 너무도 유명하시다
드디어 그 분의 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에 뻔한 자기계발서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김영식 회장님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서 흥미진진했고,
나도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김영식 회장님의 생활 신조인
'생각하면 행동으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나는 생각 조차도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행위 자체도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 조차도 
단지 누워서 또는 앉아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만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루곤 하니깐.
그래서 내 자신이 더 부끄럽게 느껴졌다.

특히 (나의 하나의 꿈이기도 한)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그만큼 실행력은 꼭 필요하다.

김영식 회장님의 실행력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다.
자그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목표에 향해 있고,
자그만한 생각 하나하나를 행동에 옮겼기 때문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 책의 맨 마지막 장에도 천호식품의 쿠폰이 담겨 있었다는 점이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했다.
이 책을 사업을 하고 계시는 아버지께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새로운 습관 하나가 생겼다.
사실 김영식 회장님의 쑥 노래에 관한 부분을 읽고 시작했다.
나는 '된다'쏭을 만들어서 하루에 꼭 1번 이상 부른다.
'습관으로 만들어야지, 맨날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습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매일 일기를 쓰면서 '아, 오늘 노래해야지.' 하고 자동으로 노래가 나온다.
나는 된다,된다,된다~ 식품 마케터가 된다, 다 잘된다, 갑자기 인터넷도 된다~♬
사소한 일 하나 하나까지 노래의 가사가 되면서 매일 가사가 조금씩 바뀐다.
이 습관은 비록 사소하지만,
자칭 '된다' 송을 부르고 있을 때 만큼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축 처져 의욕이 상실한 지금, 자신감을 갖고, 나 자신을 믿도록 한다.

김영식 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실행력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한 번에 100미터를 뛰는 것이 아니라 10미터만 더 뛰면 되니까.
'된다' 쏭을 시작으로 나는 10미터만 더 뛰어볼테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