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6

[책 리뷰]마틴 린드스톰의 ‘오감브랜딩’을 읽고

- 마틴 린드스톰의 ‘오감브랜딩’을 읽고15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직진만 하는 지루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달리는 차안에서 어떤 노래도 듣고 있지 않는다면, 심심하고 무미건조할 따름이었다. 달리는 차 소리와 차 안에서의 대화 몇 마디뿐이다. 앞 좌석에 앉은부모님이 내가 흥미 없는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계시다면, 나는 MP3에의존해야만 되는 이 상황에서 갑자기 신기한 멜로디를 들었다. 이 멜로디는 내 MP3에서 나는 것도 아니며, 차 안에서 나는 것이 아닌 도로에서나는 것이었다. 달리는 차가 만든 멜로디였다.깜짝 놀라이 멜로디를 들었냐고 여쭤보았더니, 도로에 홈을 파서 주행하는 자동차의 바퀴의 마찰로 멜로디가 만들어진다는것이다. 달리는 차의 소음을 하나의 연주로 승화시킨 정말 신기하고도 기발한 멜로..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읽고

-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14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얼마 전에 9명의 아이돌 가수 소녀시대가 아닌 3명의 ‘태티서’로 소녀시대의 유닛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녀시대가 해체한 것은 아니지만 소녀시대에서 3명의 멤버로만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태티서’는 현재 드라마 등에서 새로운 연기자로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우리는노래를 하고 싶은 멤버들의 모임”이라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그리고그녀들은 SBS K-POP Star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초대 가수로 출현을 하기도 했었다. 이제는 브랜딩에 대해 배우고 있는 자로써 ‘태티서’가 왜 나왔는지 추론까지 하게 되었다. 아마도 실력파 가수들이 등장하고,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외모가 아닌 실력이 중시되자, 예쁘고 몸매..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아쿠츠 사토시.이시다 시게루의 ‘콘텍스트 브랜딩’을 읽고

- 아쿠츠 사토시.이시다 시게루의 ‘콘텍스트 브랜딩’을 읽고13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화성에서 온 ‘기업’이라는남자와 금성에서 온 ‘소비자’라는 여자가 있다. 그 둘은 서로 첫 눈에 반했다. 그들이 사랑을 시작하긴 했지만, 자꾸 갈등이 겪게 된다. 먼저, 그들의이야기를 들어보자. 화성에서 온 ‘기업’ :나는 비전도 있고, 자산도 있다. 나는 그녀가 나를 멋지고 능력 있는 남자로 봐주기를 바란다. 하지만그녀는 나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고민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나는 어떤 나인지. 나의 가치관과 꿈이 무엇인지. 나의 성격이 어떤지. 내가 그녀에게 어떤 존재인지. 다른 이들과 다른 나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그녀가 원하는 것을 알기위해 조사를 하고,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리더십’을 읽고

-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리더십’을 읽고12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존재의 이유를 약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각각의 브랜드가 존재의 이유를 가진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해서 새 브랜드가 생겨나고, 경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다. 데이비드 아커는 시장을 주도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레버러지 효과를 고려해 각각의 브랜드의 고유한 역할을 부여해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브랜드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서로 시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을 하고 싶다고 안달을 내던 내가 어찌 보면..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크리스티안 미쿤다의 ‘제3의 공간’을 읽고

- 크리스티안 미쿤다의 ‘제3의공간’을 읽고11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홍대 거리에 목욕탕이 하나 있다. 남탕과 여탕으로 가는두 개의 문이 있는데, 나는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남탕의 문으로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면 수건을 매고 있는 직원이 목욕탕 팔찌를 채워 준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목욕탕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든다. 벽에 붙어 있는 목욕탕 거울 옆에는 샤워기가 붙어있고, 식탁도 벽도 모두 목욕탕 타일로 목욕탕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한구석에는 마사지를 받고 있는 여자 마네킹이 누워있기까지 한다. 직원이 수건에 쓰여진 이 집의 규칙을보라고 식탁에 펼쳐준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실제 목욕탕에서 주문할 수 있는 바나나우유, 박카스 사이다까지 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주문한 메뉴는 쟁반이 아닌 목욕탕 바구..

책에서유레카 2013.01.21

[책 리뷰]'민영훈의 광고기획서'를 읽고

- 민영훈의 광고기획서를 읽고9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광고를 공부하면서 많은 광고 기획서를 보았다.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팀 과제를 하면서 더 깨닫게 되었다. 우리 팀이 타겟에게 호소할 수 있는 편익은 한정되어 있었고, 이 편익은 큰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에 대해 믿어달라고 호소해야만 했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광고는 광고를 제작하기도 전에 판매를 한다. 이는 곧 광고의 성공 가능성과 기획자의 신뢰를 판매하는 것이다.그래서 기획자들이 실질적으로 초점을 두고 고려해야 할 궁극적인 타겟보다는 1차 타겟인 광고주에 더 초점을 두고 기획서를 쓰지 않았을까 우려가 되었다. 이 때문에 가능성과 신뢰를 믿고 구매했던 광고가 실패를 하..

책에서유레카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