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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한류에 대한 생각

음식인문학 - 주영하 중에서 나도 `한식의 세계화`를 한국문화 전파로 이해했었는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개물로 봐야한다는 관점은 새롭다. 한식을 통해 세계인들이 좀 더 한국이라는 나라와 문화를 알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지만, 공세적인 전파인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것같다. 이 점은 나 역시 간과하던바라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책에서유레카 2015.02.23

마진 폭을 늘리자 VS 많은 회원을 유치하자 : 코스트코의 발상의 전환

싸게 팔수록 많이 남는 마법의 사업모델, 코스트코2013년 6월 11일첫 포스트의 주인공이었던 ‘코스트코’ 이야기를 약간 다른 관점에서 다시 해볼까 한다.내가 코스트코의 팬을 자처하는 이유는 단순히 소비자로서 만족스럽기 때문만은 아니다. 상당히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금융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찬가지로 보수적이고 성숙기에 있는 유통업에서 코스트코가 이뤄낸 사업모델 혁신을 보면 정말 경이로움마저 느껴지기 때문이다.좀 특이한 할인매장일 뿐인데 뭐가 그리 호들갑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 글에서는 코스트코의 사업모델이 기존 유통업 사업모델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나는 유통업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 않을..

외식업계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

외식업계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Not too late, Still hope!‘좌절하기엔 이르다,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국내 외식업계에서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다. 장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축된 소비심리는 되살아 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외식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정부의 각종 규제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모자라 연초부터 터진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는 외식업계의 험난한 2014년을 예고하고 있다.하지만 언제까지나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법. 일촉즉발의 환경에서 업계는 해외진출, 신규 브랜드 론칭, 사업다각화, 메뉴개발 등으로 살아남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좌절하기엔 이르다,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글..

세상 물정

독립하려고 집도 알아보고 대출도 해보니.. 차라리 모를 때가 더 나았다. 그땐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욕심없이 살았는데 이제는 아둥바둥 살아도 더 나아지기는 힘든 세상이라는 것을 알아버린것같다. 왜들 그렇게 힘들다고 이나라에서 못살겠다고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있으면 더 갖게되고 없으면 더 잃게되는 이러한 사회 구조에 화가 난다.

일상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