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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막탄 소토그란데 호텔 VS 세부시티 마르코폴로플라자호텔 비교 후기

한식홀릭 2015. 7. 9. 11:18

[세부 여행]막탄 소토그란데 호텔 VS 세부시티 마르코폴로플라자호텔 비교 후기



막탄 소토란데 호텔에서 2박 3일, 세부시티 마르코폴로플라자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둘다 가격은 아고다에서 환불불가 조기예약을 했기에 2박 3일 비용 30만원이 조금 안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르코폴로플라자의 승!

​위치
​둘다 공항을 사이에 두고 공항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소요. 세부시티나 막탄에서나 시내와는 동 떨어져있다. 그러나 모든 택시기사에게 호텔명만 말해도 모두 알고 있던 터라 편히 택시로 이동하기 좋음. (막탄 소토그란데는 막탄 뉴타운 근처. 마르코폴로플라자 호텔은 탑스힐 가기전.)



​시설

마르코폴로플라자호텔의 수영장

소토그란데호텔 수영장 




​둘다 수영장 보유. 수영장을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소토그란데 호텔은 옆 호텔이 같은 회사 소유라 옆 호텔의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골라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토그란데는 샤워기가 일체형인 옛날식이라 머리만 감을 수는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 빼고는 평범하다. 또한 헤어드라이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프론트데스크에 '아침에' 요청해야지만 가져다 준다.

그래도 마르코폴로플라자 호텔이 규모도 크고 시설은 훨씬 깔끔하고 좋다. 마사지샵, 헬스, 블루바, 놀이방, 클리닉 등 부가시설도 보유했을 정도니. 수영장은 소토그란데 보다는 작지만 물속 비치벤치가 있어서 마음에 들고, 밤엔 공연도 해줘서 분위기가 있다. 




​조식

​조식은 1000000000% 마르코폴로플라자의 승승승리!
조식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실망하지않았다. 소토그란데도 뷔페식이지만 사실 종류나 맛은 평범한 호텔 정도다. 따로 사진을 찍지 않은 정도랄까. 마르코폴로는 호텔에 있는 진짜 뷔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식(깍두기, 파전, 밥, 닭볶음탕 등) 겸 동양식, 서양식(베이컨, 빵, 샐러드, 에그타르트, 오믈렛 등)이 있으며, 쥬스,쨈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특히 빵이 맛있었음!!! 와플 식빵 크로와상 머핀 쿠키 등 빵만해도 종류가 어마어마함^^

마르코폴로플라자의 조식



서비스

두 호텔 다 시내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토그란데는 일명 "지프차"를 원하는 시간대에 불러줘서 택시탈 수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준다. 덕분에 위험하다는 지프차를 타봤다. 마르코폴로는 전용 밴을 보유하고, 운전하는 기사가 따로 있으며,시간대별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약 20분 간격으로. 아이티파크-아얄라몰-SM몰 순으로 데려다주며, 약 1시간 간격으로 쇼핑몰에서 호텔까지 가는 편도 운영을 한다. 잘만 활용하면 택시비도 절감할 수 있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두 호텔모두 콜택시를 불러주며 택시기사에게 미터기를 켜라고 해준다. 소토그란데호텔은 미터금액에 +50페소의 수수료를 더 지불해야하지만, 마르코폴로는 전혀 수수료따윈 없이 미터금액 그대로 지불하면 된다. 이렇게 서비스의 질부터 이렇게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