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방콕 여행]방콕 여행지 에라완 폭포 일일투어 후기

한식홀릭 2014. 8. 16. 22:21

방콕 여행지 에라완 폭포 일일투어 후기




방콕 여행 중 투어를 안하면 안될 정도로 시내 외곽에 투어를 할만한 곳이 많다고 한다.

파타야 일일투어를 가려고 했다가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VJ특공대에서 에메랄드빛 계곡으로 나온적이 있다는

에라완폭포 모습을 보고 꼭 저기를 가겠다며 일일투어를 찾았다.

에라완폭포는 에라완국립공원으로 가야하는데 일일투어를 하는 여행사가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리 선택권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운영 중인 곳이 있다면 한인 게스트하우스인 디디엠게스트하우스(DDM)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디디엠게스트하우스 카페 >>http://cafe.naver.com/ddmoh


가격은 한 사람 당 950바트인데 비수기라서 50바트 할인받았다.

왕복 차량비와 점심 식비, 에라완 국립공원 입장료 포함 가격이다.

카오산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만 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7시까지 디디엠 게스트하우스까지 가서 투어 버스를 기다렸다. 

 평일 아침엔 출근 시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택시로 갈아탔다.

택시로 갈 때 현지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디엠 게스트 하우스의 태국어 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게 없다면 이 기관 바로 옆이므로 이 사진을 보여줘도 될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방콕 여행시 호텔 선정은 카오산 지역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이 수쿰빗 지역 등 시내 쪽이라면 카오산에 오기가 쉽지 않은데,

 일정을 짤 때 일일투어 후 카오산 지역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카오산 지역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등의 일정을 세우는 것도 좋은 팁!





에라완 폭포는 정말 에메랄드 빛이었다.

폰카로 그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에라완 폭포는 총 7단계의 폭포가 있는데

이 곳은 2단계!

이 곳이 가장 놀기에 편한 곳 같다.




많은 외국인들이 비키니를 입고 수영하고 있지만

사실 현지인들에게는 좋지 못하다는 민원이 많아서

비키니는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키니를 너무나도 잘~~~입고 있더라ㅎㅎ

또한 좋았던 점은 한국인은 한 명도 못만났다는거!

그래서 더욱 이국적이었다.





수 많은 닥터피쉬(?)로 인해 무서워서 물에 못들어가고 있었다.

왜냐하면 발만 담그면 저 커다란 물고기들이 달려들어

내 발을 뜯는다..ㅠㅠ

물론 깜짝놀라고 무서워 ㅠㅠㅠ

아프진 않지만 그 물고기들의 치아(?)가 내 각질을 긁는 느낌이 좋지 않아...

시간이 지날 수록 즐기고 있는 나를 보았지만ㅋㅋㅋ





물이 너무 깨끗해서 깊이를 모르겠다.

감이 안잡혀 겁을 내고 못 들어 가고 있었다.

외국인 초딩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동생이랑 들어갔는데

물가 쪽에서 물고기가 몰려드는 것일뿐이고

막상 안 쪽에는 물고기가 없고

모래사장이라서 깊이를 전혀 감잡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계곡은 돌맹이가 많아 참으로 계곡에서 놀기 아픈데

모래라서 너무 놀기 좋았다는^^!






이 곳은 3단계 폭포!

들어가서 노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니..꽤 수심이 높을 것으로 추론된다.

2단계에서 3단계로 갈때에는 물 한 병조차도 카운트하여

디파짓 비용을 내고들어가야 한다.

이유는 환경보호차원에서 병을 들고 나오라는 의미에서!

들어가기전 체크했던 수만큼 음식물 수를 들고 나오면 다시 디파짓을 받을 수 있으니 안심하시길!





4단계도 5단계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트레킹 차림으로 올라가는 외쿡인들과 달리

우리는 물놀이 차림으로 왔기 때문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왔기 때문에

체력이 바닥이라 우리는 여기까지만 가는 걸로ㅎㅎㅎ


자유 시간 후 3시쯤에 집합장소로 가면

제휴된 현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 사실을 몰라 우리는 일행이 사라져서 난감해했다 ㅠㅠ

현지 식당 주인들이 뭐라뭐라하는 것이 우리는 호객행위인 줄 알았는데 밥 먹으러 오라는 것였다. 

태국말을 알아 들을 수 있어야지..원


그렇게 식사 후 모든 인원이 모여서

세계2차 대전과 관련 깊은 역사적인 콰이강의 다리까지 투어하러 갔다.

사실 우리는 원하지 않았고, 원래 일정에 없던 투어가 싫었지만...

우리 뿐아니라 다들...억지로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

그다지 볼 것은 없었고, 철도와 다리만 보고 간식만 먹고서 돌아왔다.


문제는...차가 엄청 밀려서 거의 6시간을 차안에서 있었다는 게ㅠㅠㅠㅠ

에라완 폭포 투어는 추천하지만!!

너무 멀고, 기사님의 폭풍 레이스에 죽음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