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오미 클라인의 No Logo를 읽고5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공대 출신의 남자친구는 마케팅 분야 쪽 사람들이 다소 이상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케팅이라는 툴을 통해 가치를 교환하여 윈윈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시킬 수 있다고 믿어 왔다. 또한 마케팅을 통해 세상을 좀 더 밝고, 바람직하게 만들고자 꿈꾸는 사람 중에 하나다. 물론, 기업의 목적이 이윤 창출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윈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현실은 기업이 브랜드라는 이름 하에 소비자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 들었고 그들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