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린드스톰의 ‘오감브랜딩’을 읽고15주차콜롬부스 6기 이은혜 직진만 하는 지루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달리는 차안에서 어떤 노래도 듣고 있지 않는다면, 심심하고 무미건조할 따름이었다. 달리는 차 소리와 차 안에서의 대화 몇 마디뿐이다. 앞 좌석에 앉은부모님이 내가 흥미 없는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계시다면, 나는 MP3에의존해야만 되는 이 상황에서 갑자기 신기한 멜로디를 들었다. 이 멜로디는 내 MP3에서 나는 것도 아니며, 차 안에서 나는 것이 아닌 도로에서나는 것이었다. 달리는 차가 만든 멜로디였다.깜짝 놀라이 멜로디를 들었냐고 여쭤보았더니, 도로에 홈을 파서 주행하는 자동차의 바퀴의 마찰로 멜로디가 만들어진다는것이다. 달리는 차의 소음을 하나의 연주로 승화시킨 정말 신기하고도 기발한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