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중인꿈/맛내다

[레시피]케이크 만들기(사실 디자인만)

한식홀릭 2013. 1. 21. 20:00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어느 덧 2013년이지만
그래도 내 생의 첫 케이크 디자인을 공개하고자 포스팅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케이크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직접 디자인한 케이크를 주고 싶어서 이렇게~

케이크를 만들러 간 곳은
안산 중앙역 근처 어피스오브케이크(a piece of cake)란 곳!

참고하세요 -> www.apieceofcake.kr/







가격은 선택에 따라 다르다
나는 모카 3호 15000원짜리를 선택했다.
바닐라 3호는 14000원인 것으로 기억한다.
흰 생크림은 추가로 500원이고 짤 주머니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별 모양으로 선택!






별모양 짤주머니로 데코를 한 모양이 이러하다
예쁘다
올 화이트의 케이크 다워서 만족!
일정하지 않은 크기로 짜서 속상했지만
치어리더 효과(?)로 전체적으로 예쁘니 만족 ㅋㅋㅋ







크리스마스라고 빨간 열매모양의 데코 구입!
20알 정도 들어있는데 500원이었던 듯!
이 다음부터 막막했다.
내가 '케이크가 원래 이렇게 넓던가'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같이 갔던 친구 역시 동감을 했다ㅋㅋㅋ
역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어렵다ㅜ ㅜ






시작 전 미리 스케치로 구상해 보았는데!







완성작은 이렇습니다. 비슷한가요?ㅋㅋㅋㅋ
저는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깔끔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데코 비용 많이 투자하면서 케이크 만드시는 데 조잡해 보이더라구요.
아마추어 티내기 싫어서 노력했습니다ㅜㅜ
딸기 한개에 700-1000원 정도였고,
산타 촛불 하나에 1000원인가 1200원
제 케이크의 데코 핵심인 은단같이 생긴 은구슬모양 데코도 500원
트리모양 슈가 크래프트 하나에 700원
이니셜 하나에 700원 정도해서

총 21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데코 비용이 비싸서 배는 아프지만,
베이커리에서 사는 거랑 비슷한 가격이라 만족~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
만족스러운 첫 작품(?)






포장도 이렇게 예쁘게 해주네요!
마치 구매한 것처럼~

앗, 시식 사진은 못 찍었지만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케이크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론, 생크림은 싸구려 생크림 맛이 났지만
모카 케이크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