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 지하철 지하철 나프탈렌 냄새를 몸에 쥐고 옆에 앉는 아주머니 파스 냄새로 세월의 흔적을 드러내는 할머니 고향의 외로움을 주의집중시키는 외국인 노동자 모델처럼 사람들 사이를 가르며 워킹하는 패셔니스트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이 곳에서 만큼은 살갗을 닿으며 같은 방향으로 향한다 일상 2014.04.16